관리 메뉴

멸병의 맨몸운동

올 여름 런던 올릭핌 링 체조 관람을 즐기는 방법 본문

동영상

올 여름 런던 올릭핌 링 체조 관람을 즐기는 방법

멸병 2012.01.23 13:59

Jordan Jovtchev



기계체조에서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하여 점수를 정해 주는것은 아주 복잡하고 어렵지만 이것은 심판의 몫이고 여러분이 관람하면서 알아야 할 것은 간단 합니다. 
 
10점 만점 점수를 사용하던 이전과 달리 2005년 부터 새로운 점수 체계를 사용합니다. 바로 난이도(difficulty)점수 와 수행(execution)점수를 더하여 최종 점수를 만들어 냅니다.

난이도 점수는 0.0점 부터 시작해서 기술을 펼칠때 마다 점수가 증가 합니다.
수행 점수는 10점 부터 시작해서 실수를 할때마다 점수가 깎이게 됩니다.

이렇게 점수를 합치게 되면 최종 점수가 나오는 것 입니다. 

난이도 + 수행 = 최종

제 생각에 점수 분포는 


 나쁨 ~ 13.0   
 보통 13.0 ~ 14.0   
 좋음 15.0 ~ 16.0  
 아주 좋음 16.0 ~  


16.2점 이상이면 아주 높은 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와 같은 일반인 들이 채점규칙을 알지는 못해도 선수들을 보면서 몇가지 평가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자세와 수행 능력 : 선수들의 자세를 보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은 항상 끝을 향해야 하고 팔, 다리 그리고 몸통 전체가 곧게 펴있어야 합니다. 기술을 펼칠때 특정 부위가 굽혀있다는 것은 수행 능력이 부족 하다는 뜻 입니다.

떨림 : 스트랭스가 부족하면 버티는 자세를 할때 떨림이 심합니다.

자세 교정 : 예를들어 말티즈같은 동작을 할때 약간 아래로 내려간 발을 들어 올려서 자세를 고쳐잡으면 동작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물구나무 서기를 할때도 앞뒤로 흔들려서 자세를 고쳐잡으면 동작이 깔끔해보이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적 자세 지속 : 십자 버티기와 같이 스트랭스를 이용해서 어려운 자세를 유지 하는 동작을 할때는 반드시 2초 이상 버티고 있어야 인정 해줍니다.  

차별성 : 다른 선수들이 하지 않는 선수만의 특정한 기술을 펼쳐야 합니다. 
 



우선 동영상에 있는 두 선수의 엄청난 노력과 스포츠 정신을 존경합니다. 차이점을 알아 보기 위해서 극단적인 경기 두가지를 비교 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선수는  11.600 점
두번째 선수는  16.550 점




Christopher Schaaf 11.600점


Full이 아니라 straddle 플란체를 사용 했고 팔이 굽혀졌습니다.
흔들기 동작 후에 힘 기술인 straddle 플란체로 가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straddle L로 바꾸는 것이 보입니다. 동작 전환이 매우 불안 정합니다.
그이후에 물구나무 밀기를 하는데 팔을 굽혔습니다.
흔들기후에 물구나무서기로 가는데 흔들림이 너무 심합니다.
 



Kevin Tan 16.550점


말티즈, 역십자버티기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모든것이 일직선으로 잘 펴져있습니다.
흔들기 동작이 깔끔했으나 Full 플란체를 하는데 다리가 약간 아래로 기울어서 자세를 고쳐 잡았습니다.
발가락은 항상 끝을 가리키고 힘기술을 할때 할로우가 풀리지도 않고 팔도 완전히 펴져있고 엉덩이를 굽히지도 않고 최고입니다. 



이 처럼 수많은 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도 기본적인것을 알고나서 선수들이 기술을 어떻게 펼치는지에 대해서 평가하면 경기를 보는데 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역사상 전 세계에서 단 한명 빅토리안을 할 수 있는 Danny Rodrigues 선수 동영상 입니다.


총점 15.000 (난이도: 6.500; 수행: 8.500)
00:30초 부분 Victorian 

7 Comments
  • 프로필사진 참치뷔페 2012.01.23 14:51 신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도에 관심이 없기 전에는 역도의 대단한 점을 몰랐기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역시나 체조도 아는 것이 하나도 없기에 체조가 티브이에 나오면 그냥 그럴려니 하면서 체널을 돌렸지요.

    하지만 지금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해보니깐. 왜 그것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에 재미를 붙이는 지를 알겠더군요.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예전과 다른 점은, 멸병님이 체조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이나 저도 올림픽에서 나오는 체조에 저나 멸병님이 거는 기대와 재미가 같을것 같네요. ^^

    멸병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멸병님 자료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멸병 2012.01.24 19:16 신고 올해 우리나라 체조선수들 응원 같이해보아요!!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작토 2012.01.23 18:39 신고 빅토리안이란거 처음보네요!
    기계체조 구경하는것 좋아하는데, 기술도 파악해서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좋은 글과 동영상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나메 2012.01.24 00:43 신고 뒤로 눕는 기술이 빅토리안인가보군요... 엄청난 스트렝스네요 ㅎㄷㄷㄷ
  • 프로필사진 ^^ 2012.01.24 19:18 신고 로드리게스의 새 연기루틴인가보네요. 보기힘든 v-크로스가 추가됬군요!

    이 선수는 코어 특히, 복근이 중요한 힘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유독 다른 힘기에서는

    약한 모습들이 눈에 띄네요... 말티즈보다 빅토리안의 자세가 더 완벽한게 개그포인트^^;

    그리고 멸병님! 본문에 착지에 대한 부분도 설명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점수에 가장 큰 변동을 주고 메달의 색깔을 바꿔버리는 착지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가장 살떨리는 때가 선수들이 착지할 때 아니겠습니까?^^
  • 프로필사진 BlogIcon 멸병 2012.01.25 20:10 신고 맞아요 잘해놓고 착지에서 휘청하면 마음도 휘청!!
  • 프로필사진 늙은좀비 2012.02.07 03:59 신고 로드리게스 선수 루틴을 볼 때마다 빅토리안 외에는 일류급의 연기라고 하기엔 전부 2% 정도 모자란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과연 빅토리안을 할 수 있는 게 저 선수 뿐일까 싶기도 하고요.
    첸이빙은 과연 빅토리안을 못해서 안하는 건지, 그냥 그런 거 안해도 점수 잘 나오니 안 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그래도 늘 새로운 루틴을 개발하고 보기 힘든 빅토리안을 늘 끼워넣는 로드리게스의 근성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첸이빙은 정말 다 좋은데 그놈의 루틴 좀 새로운 걸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몇 년 째 같은 루틴으로 우려먹는 건지..
댓글쓰기 폼